춘삼월
요즘의 날씨, 참 어렵다. 
봄은 언제나 더디 온다. 새침한 아가씨 마냥 봄은 애를 태운다. 
잔뜩 달아오르게 해놓고 이렇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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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월이로구나. 
좋은 계절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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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의형제> 단단하고 용감한 영화. 
한국영화 아직 죽지 않았어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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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듬감을 잃지 않을 것. 
자신을 믿을 것. 
그렇게 두 가지만 지키자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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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2O, <오늘 나는>
Bill Evans Trio, <Waltz For Debby>

01 'Waltz'라는 단어를 발음할 때 입안에서 생기는 소용돌이가 좋다. 특히 영국식 발음 말이다. 
02 누군가가 (특히 빌 에반스 같은 대가라면 더더욱) 자신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 준다는 것은 생애 최고의 일이 아닐까 한다. 
     데비를 위한 왈츠라니 젠장, 되게 부럽네.  






by Honey | 2010/03/07 02:01 | column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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